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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대구시, 청년일자리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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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주도형 국비 222억 확보·2406명 혜택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50개 사업에 국비 222억원을 확보, 광역시 중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06명의 지역 청년이 일자리 지원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정부가 공모·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사업을 설계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사업 유형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3개 유형 사업에 50개 사업 국비 222억원을 확보해 지방비(173억원)와 자부담(62억원)을 포함한 총 457억원을 들여 지역 청년 2406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 등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형에 고용친화대표기업 청년 채용지원사업(183명), 청년 일꾼 채용지원사업(225명), 자동차부품기업 청년 채용지원사업(270명),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61명) 등 21개 사업(1403명, 333억원)을을 지원한다.

또 창업(임대료, 컨설팅, 공간 등)등을 지원하는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80명), 청년 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100명), 의료창업 및 취업지원사업(60명) 등 12개 사업(489명, 64억원)을, 사회서비스 등 민간취업연계형에 청년 예비-잡(pre-job) 지원사업(240명),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매칭'(80명) 등 17개 사업(514명, 60억원)에 청년일자리 마련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신규 사업은 청년 일꾼 채용지원사업과 자동차 부품기업 청년 고용 창출 지원사업이 있다.

청년 일꾼 채용지원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시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채용기업에는 인건비 인센티브를, 구직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자동차 부품기업 청년 고용 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대표적 주력업종인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 하고자 청년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는데 지원하고 기업에는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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