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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특징주]현대건설, 내년 GBC 착공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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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정부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을 지원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그룹 건설 계열사 현대건설의 주가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300원(0.53%) 상승한 5만7100원에 매매되고 있다. 하루 전에는 1.56% 하락했으나 이날 현재 위로 방향을 틀었다.

전날 정부는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의 핵심으로 현대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 건립 관련 심의를 서두르겠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에 관련 심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105층짜리 신사옥 GBC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2014년에 발표했지만 착공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절차인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관련 계획은 약 4년간 표류하고 있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BC 착공은 현대건설 내년 이후 매출에 영향을 주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내년에는 국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사우디·쿠웨이트·이라크 등에서 저수익을 탈피한 해외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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