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화) 공기 탁해·마스크 필수…동해안 대기 건조해

화요일인 18일도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8℃로 어제보다 조금 낮게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6~12℃까지 올라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온화하겠습니다. 국내·외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면서 공기질이 종일 탁하겠습니다. 오전에 중서부부터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깥활동을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하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겠습니다. 공기도 안 좋은데 대기도 무척 건조합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도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목요일(20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금요일(21일)에는 남부지방에, 주말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