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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트럼프, 연준 통화정책회의 하루 앞두고 ‘금리인상 말라’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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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말 것을 17일(현지시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강한 달러와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없어 믿을 수 없다”며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를 둘러싼 외부 세계는 폭발하고 있다”며 “파리가 불타고 중국은 하향하고 있다”면서 좋지 않은 일이 터져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심지어 또 다른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며 “승리를 차지하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 경제성장 둔화 우려를 지적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비판해왔다. 연준은 올해 3월, 6월, 9월 등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2.00∼2.25%까지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6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졌다.

18∼19일에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려 올해 4번째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내년 통화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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