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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ONE SHOT] 2018 최고의 유행어 ‘소확행’…한국인의 ‘소확행’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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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8 올해의 유행어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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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많은 신조어와 유행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다면 가장 인상 깊게 사람들의 뇌리에 남은 유행어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8 유행어 설문조사’결과, 최고의 유행어로 ‘소확행’이 뽑혔다.

1위 ‘소확행’(28.8%)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준말이다. 지난해 ‘욜로’(YOLO:한 번뿐인 인생 최대한 즐겁게)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여유와 소박함을 강조하며 ‘소확행’이 화제의 유행어에 올랐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에게 ‘소확행’은 무엇을 의미할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소확행’ 관련 5만5000건(2018년 1월~7월)의 버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다 관련 키워드는 책(4167건)이 올랐으며, 이어서 여행(3224건), 영화(2722건), 커피(2331건) 등의 순이었다.

2위에는 ‘갑분싸’가 꼽혔다. ‘갑자기 분위기 싸늘해지다’의 준말로 시초는 몇 해 전 인터넷 방송에서 유래했지만, 올해 방송 및 여러 매체에서 사용되고 갑분O(명사 대체) 등으로 변환되며 널리 쓰였다.

3위에는 연말 최고의 유행어인 ‘인싸’가 올랐다. ‘인싸’는 인사이더(Insider)의 준말이다. 타인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뜻한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싸’는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혼용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4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신화를 기록한 대표팀의 ‘영미’, 5위에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인 ‘TMI’가 선정됐다. TMI는 과정보화 시대에 필요 이상의 정보를 사양한다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반영됐다.

김경진 기자=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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