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방산 수주잔고는 5조 원을 웃도는데, 해외로의 수출 계약과 국내에서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만약 대우에서 방산을 제외하면 그 차이는 현대미포조선과 0.5조 원에 불과, 삼성중공업과 2.1조 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정부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대우조선해양은 10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수출 계약을 따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군은 15년 만에 핵추진잠수함 TF를 운영하고 있고, 핵잠수함 계약이 체결된다면 비용은 1.3조~1.5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에서는 대우와 현대만이 건조 가능해 중장기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방산 부문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투데이/조남호 기자(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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