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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비트코인 사상최고치 기록한 날 맞아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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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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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1년 전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찍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2월 17일 비트코인은 1만9870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지난해 12월 17일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고치 대비 약 80% 하락했다.

이로써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하 시총)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5920억 달러에 달했던 암호화폐 시총은 1090억 달러로 줄었다.

그럼에도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랠리를 펼친 것은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날을 맞아 투자자들이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토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매티 그린스펀은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모든 자산은 급락하면 다시 상승하는 등 제 가치를 찾아간다”며 “암호화폐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급등해 3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에서 400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오후 4시(한국시간 18일 오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9.32% 급등한 35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14.59% 급등한 33센트를, 이더리움은 10.93% 급등한 96달러를, 이오스는 23.63% 폭등한 2.4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이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4위인 이오스가 23.63% 폭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7.99% 상승한 395만7000원에, 비트코인캐시는 11.86% 급등한 10만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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