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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대구시, 대구 관광 명예 홍보위원 971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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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 관광 명예 홍보위원 971명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대구 대표 관광명소 중 30곳(외국인은 10곳) 이상을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방문한 관광객들이다.

대구시는 대구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003년부터 5개 권역, 67개소를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지정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64개소 스탬프 코스 중 3개소를 폐지하고 경북의 관광명소 2개소와 대구의 신규 관광명소 4개소(국립대구기상과학관, 얼라이브아쿠아리움, 앞산공룡공원, 낙동강스포츠밸리)를 추가,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스탬프 코스 중 예능프로 ‘동상이몽2’에 나왔던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이월드(83타워)가 큰 인기를 얻었고, 청라언덕과 서문시장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지로 화제가 됐다.

스탬프 완료자는 지난해보다 180명이 증가한 총 971명으로 남자 375명, 여자 596명, 국적별로는 내국인 727명, 외국인 244명, 나이대별로는 13세 이하 235명, 14세~19세 50명, 20세~30세 175명, 31세~50세 366명, 51세 이상 145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위촉식에 참석한 일본인 이시바시 세이치씨는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에 4번째 참여하고 있다. 블로그에 스탬프 프로그램참여방법을 소개했는데 그것을 참고하여 스탬프를 완료한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고, 올해 일본인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이 가장 많이 위촉됐다고 들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영남이공대학교(천마스퀘어관)에서 완료자 971명 중 250여 명을 초청, 축하공연, 위촉장 수여, 소감발표, 경품추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스탬프 완료자를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 대구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바이럴마케팅(입소문 홍보)을 통해 대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탬프콘텐츠를 개발해서 참가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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