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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세계 최초 진동리퍼 개발… 50여 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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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엔지

동아일보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천’지가 전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경쟁 우위 저변에는 ‘고객감동’과 ‘윤리경영’이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밝혀냈다.

국내 최초의 진동 어태치먼트 제조사인 ㈜대동이엔지(대표 박정열)는 고객감동, 윤리경영,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21세기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대동이엔지는 암반을 분쇄하는 암반 분쇄기 종류인 진동리퍼 및 바이브로함마(진동해머), 맥스브리오 댐퍼 등을 국내 및 세계 최초로 개발해낸 기술혁신기업이다. 박정열 대표는 동탑산업훈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IR52 장영실상, 특허기술상(홍대용상) 등을 수상하고 신지식인, 이달의 기능한국인, 대한민국 인물대상 등에 선정된바 있다.

대동이엔지는 1997년 일본의 진동해머를 벤치마킹해 순수 독자기술로 제품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킨 진동해머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환율이 2배 가까이 폭등해 대당 5000만 원 정도이던 수입제품 가격이 1억원 까지 오르자 3000만원 대인 대동이엔지의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4년 개발한 진동리퍼는 진동발생장치에 리퍼를 부착해 진동으로 암반을 깨는 저소음, 고효율 암반분쇄기로 ‘진동’이라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글로벌시장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맥스브리오 댐퍼는 세계 최초의 완충기술로 만든 굴착기 보호를 위한 최상의 제품이다. 기존의 퀵커플러 기능에 완충 기능을 부가해 독자적인 퀵커플러 이중안전장치 탑재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특허를 보유했다. 굴착기로 전해지는 충격의 90% 이상을 흡수해 굴착기 붐, 암, 버킷 실린더의 수명이 2배 이상 증대돼 굴착기의 장기 사용이 가능해지고 사용자에게는 장시간의 브레이커 작업으로 인한 피로도 격감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맥스브리오 댐퍼는 그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제1회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으며, 2016년에는 제32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대동이엔지는 그동안 자사의 ‘맥스브리오’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제전시회 참관을 확대해 나가면서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고객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고품질, 고효율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신기술(NET)을 적용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지뢰제거기 제품도 정부부처와 관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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