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종계 아웃소싱 1위… 스마트팜 시설에 대규모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농업회사법인 ㈜보금

동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종계(번식을 위한 씨닭) 컨설팅과 종계농장, 부화장을 운영하며 종란, 병아리, 육계 등을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보금(대표 인유섬)은 육계 병아리와 종란을 전문 생산하는 종계 아웃소싱 1위 기업이다.

닭의 보금자리에서 따온 이름인 ‘보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5만4000평의 직영 및 계약 농장에서 연간 국내 닭 소비량의 1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보금은 병아리의 부화부터 어미가 되기까지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사육 원가 절감은 물론 종계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왔다. 보금의 인유섬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종계업에 매진하며 연 매출 약 300억 원을 올리고 있다.

보금은 사료부터 사육 환경까지 최첨단 방식으로 닭을 키워 낸다. 병아리가 어미가 되기까지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30억 원 이상을 스마트팜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전국 30여 곳의 계약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종란을 최첨단 부화기계에서 부화시켜 당일 전국의 거래처에 납품한다. 또 계약 농가에 시설비와 생활비 일체를 지원하며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동아일보

농업회사법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청 ‘INNO-BIZ’ 인증을 받은 보금은 2014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기업 등록을 바탕으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 보금은 기업 연구소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운영으로 직원들의 자기개발비용 전액지원, 대학원 석·박사 전액지원, 해외연수, 대학교에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미래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

인 대표는 석·박사 학위 취득 및 끊임없는 열정으로 경영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번, 중소기업청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번 등 장관상만 5차례 수상했다. 그는 닭 관리시스템 특허 6개를 보유한 국내 농업회사법인 중에 보기 드문 창조적 선도 모델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 대표는 ‘멀리 있지 않은 인문경영법’을 발간하고 ‘멀리 있지 않은 스마트 농업’도 준비 중이다. 미래 1차산업의 소중한 경영지침서로 철저한 현장 중심의 내용을 담아 여러 대학과 기업에서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시너지IB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시설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대대적인 스마트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점유율 30%, 2022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