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환경의 치유 온천 유명
료칸·화과자 등 일본 문화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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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이 설 연휴를 겨냥해 일본 돗토리현의 작은 도시 요나고 온천 여행 3박4일 상품을 선보였다. 미사사 온천. [사진 롯데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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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전통의 미사사 온천은 돗토리현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치유 온천’이라 불린다. 식수로 온천수를 음미하고 수증기를 흡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노천탕에서 따뜻함을 즐기며 머리 위로 쏟아지는 수많은 별을 감상하는 시간은 덤이다.
신들도 찾아와 몸을 담갔다고 전해지는 1300년 전통의 미인 온천 타마츠쿠리 온천은 마츠에에 있다. 한 번 목욕하면 피부가 젊어지고 두 번 목욕하면 어떤 병도 치유된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황산염천과 화장품에 사용되는 메타 규산이 포함된 수질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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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 벳칸 료칸의 가이세키 정식. [사진 롯데관광] |
일본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료칸은 온천 여행의 백미다. 다다미 방에서 유카타를 입고 가이세키 요리를 먹는 경험은 료칸에서만 가능하다. 미사사 온천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사이키 벳칸과 넓은 다다미룸이 인상적인 타마츠쿠리 교쿠센은 요나고의 대표적인 료칸이다. 사이키 벳칸은 대나무 숲을 둘러싸고 있는 일본식 정원이 유명하다. 타마츠쿠리 교쿠센은 저녁 횃불이 밝히는 정원이 인상적이다. 제철 재료와 현지 특산품을 이용한 가이세키는 다양한 색과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한다.
입안 가득 풍미를 돋우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꼽히는 인삼 나베 정식과 해산물이 칸칸이 겹쳐 나오는 해산물 4단찜 정식은 요나고 여행의 진수다.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체험하는 다도 체험도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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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대표 료칸인 타마츠쿠리 교쿠센 료칸. [사진 롯데관광] |
슬로 라이프 도시다운 관광지도 있다. 3만년에 걸쳐 빚어진 광활한 돗토리 사구와 1년 내내 모란꽃을 볼 수 있는 유시엔 정원, 일본의 으뜸 정원인 아다치 미술관 등은 여유롭고 고즈넉한 요나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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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 성. [사진 롯데관광] |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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