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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충북교육청, 학교·기관 감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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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지난 9월까지 2천곳 징계 건수, 공립 47%·사립 74%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기간 동안 도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와 직속 기관 등 2101곳의 종합감사 결과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이 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사 대상 학교의 49%인 1032곳에서 모두 3391건이 지적됐다.
그 결과 징계 처분은 모두 5132건이며 이 중 경고(316건)와 주의(4813건)가 대다수인 99%를 차지했고 중징계는 1건, 경징계는 2건으로 집계됐다.중징계는 파면ㆍ해임ㆍ강등ㆍ1~3개월 정직, 경징계는 1~3개월 감봉ㆍ견책 등이다.

특히, 사립학교의 평균 지적 건수와 징계 건수 등이 공립학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공립학교는 감사를 받은 1944곳 중 47%인 916곳이 적발된 데 비해 사립은 157곳 중 무려 74%인 116곳이 적발됐다.

이에 따른 지적 건수도 공립학교는 2783건으로, 평균 3건 꼴이지만 사립학교는 608건이 적발돼 평균 5.2건이 적발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공인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오는 2020년까지 강화하면 회계 투명성 강화와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신규 채용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립학교 교원에 대해서도 국ㆍ공립 교원과 같은 징계 기준을 적용함은 물론 학생부 작성과 관리 지침이 개정되면 학생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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