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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폭설 대비’ 양주시 적설관측시설 11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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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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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폭설 등 자연재난에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설관측시설 11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에는 1억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적설 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점 스캔 방식의 최첨단 적설계를 도입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7일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적설관측시스템 도입으로 겨울철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도시,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시민의 설해피해와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설량 관측시스템(적설관측시설)을 관내 11개 읍면동에 설치하고 시민과 관련부서에 상시 적설 재난정보를 제공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 기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적설관측시설은 최첨단 레이저 적설계를 통해 24시간 적설량을 자동으로 관측해 적설량 정보 수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측정된 자료를 제설관련 부서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특히 시민 모두가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기존의 강우, 수위 정보와 함께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는 이를 위해 4800만원의 도비를 포함해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적설 관측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초음파나 단일 초점 레이저 적설계가 아닌 다점 스캔 방식의 최첨단 적설계를 설치하고 시범운영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적설관측시설 11개소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 강우관측 11개소, AWS 7개소, 수위계 8개소 등을 포함해 관내 전역의 총 37개소 기상관측시설과 함께 95개의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수해·폭설 등 1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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