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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LG전자, 美 레시피 서비스 업체와 협력…스마트 키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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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전자 모델이 'LG 엑스붐 AI 씽큐 WK9'을 활용해 음성으로 요리의 조리법을 물어보고 요리방법을 화면으로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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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레시피(음식 조리법) 제공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스마트 키친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앱으로 음식 조리법을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드롭(Drop)’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와 협력하는 레시피 제공 업체는 3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LG전자는 ‘이닛(Innit)’과 ‘사이드셰프(SideChef)’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검색하고 오븐을 제어할 수 있다. 오븐은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엑스붐’을 활용해서 레시피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고객은 음성으로 요리의 조리법을 물어보고 요리방법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키친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MR애널리시스(TMR Analysi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키친 시장은 2013년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서 2022년에는 27억달러(약 3조400억원)로 연평균 19%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전체 글로벌 스마트 키친 시장의 큰 손이다. 미국이 전체 스마트 키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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