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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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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9일 가입안내문 발송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충북 진천군이 우체국의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을 지역의 복지 특화사업으로 도입해 확대 추진에 나서는 등 민관 복지협력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평소 보험가입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 주민이 불의의 사고 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 우체국의 공익보험이다.

저소득층 가입자는 1만원에 보험을 가입하고 사고 발생 시 사망보험금 생해 입원 및 수술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군은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공익보험을 지역 독지가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1500여명의 저소득층 군민을 대상자로 가입시키는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달 26일 진천우체국, 진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당초 내년 2월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후원자 모집을 완료하고 3월 중 가입절차에 돌입하려고 했으나 소식을 접한 금성개발(주)과 ㈜동신개발 등 지역 건설업체를 비롯해 익명의 독지가가 특화사업의 후원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당초 목표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난 14일 모두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9일부터 군에 거주하는 만16세~65세미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00여명에 대해 가입안내문을 발송하고 가입연계 절차에 돌입했으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자본'을 밑거름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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