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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천안시의회 안미희 의원, 가축전염병 예방 위해 시민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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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매개체 될 수 있고 축산 가공품으로 전파 가능… 장기적 대책 수립해야"

충청일보

안미희 천안시의원(가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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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안미희 의원(가선거구)이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 천안시는 물론 축산인, 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안 의원은 최근 열린 218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우려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그동안 발생한 구제역이나 AI보다 위험하며 빠른 전파력, 높은 치사율, 백신 전무 등의 이유로 국내 발병 시 양돈산업은 매우 큰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글로버 시대에 국민 누구나가 이 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최근 중국인이 반입한 만두에서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사례를 보면 가축이나 아니라 축산 가공품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제 전 국민이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하며 장기적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가축전염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전염병 발병 시 즉시 방어할 수 있는 위기 대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천안시에 주문했다.

또 "가축질병을 통제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행해야 한다"며 "축산인들이 적극적으로 위기에 대비한 투자와 예방책에 우선순위를 두어 농장을 운영하고 이를 위해 ICT 융복합 기기 도입을 통해 단순한 사육이 아닌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시스템에 의한 사육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 의원은 "축산은 축산인과 축산부서만의 일이 아니며 청정 천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천안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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