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참가국 대표들이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상세 규정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1.5에서 2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채택됐습니다.
탄소배출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등을 놓고 각국이 협상에 진통을 겪어서 합의안 발표는 예정보다 하루 늦어졌습니다.
또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던 녹색기후기금을 어떻게 충당할지는 이번에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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