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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WRC `살아 있는 전설` 현대차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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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살아 있는 전설' 세바스티앵 뢰브가 현대자동차와 손잡았다. 뢰브는 2004~2012년 9년 연속으로 WRC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랠리 우승 79회, 스테이지 우승 915회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전력 보강을 위해 뢰브 선수를 영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WRC에서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팀은 새 멤버 영입으로 내년 시즌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뢰브 선수는 올해 열린 WRC 스페인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카르 랠리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십 등 세계적 자동차 경주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그는 2019 WRC 시즌 중 랠리 6차례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으로 출전하며, 다음달 열리는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며 "이미 WRC 랠리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뛰어난 성능을 검증받은 'i20 WRC 랠리카'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대회로 포뮬러원(F1)과 함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WRC는 연간 4개 대륙 13개국을 돌며 다양한 환경에서 열린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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