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11년 연속 고등학교 수업료 동결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올해와 동일하게 책정하는 등 11년 연속 고등학교 교육비를 동결했다.

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광주광역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고시하며 광주 공·사립 고등학교와 공립유치원 수업료·입학금을 올해와 동일하게 책정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비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11년 연속 동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공립·사립 고등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올해와 동일하게 급지에 따라 비특성화고 110만4000원~134만8800원, 특성화고 59만4000원~130만9200원, 방송통신고 13만5600원이다. 입학금은 특성화고가 1만7200원이며 비특성화고는 2016학년도부터 면제하고 있다.

공립유치원 수업료와 입학금도 급지에 따라 연간 10만6800원~28만5600원으로 올해와 같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교육재정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사립 고등학교 및 공립유치원 수업료·입학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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