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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지오이드 모델 고도화…"독도에서도 땅높이 측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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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정밀도 3.55㎝→2.33㎝ 향상…17일부터 무료제공

뉴스1

지오이드모델(KNGeoid17)/자료제공=국토지리정보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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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앞으로는 독도에서도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정확한 땅높이(해발고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GPS를 통해 땅의 높이를 측정하는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오는 17일 부터 고도화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구축된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14)은 GPS 높이측량의 주요 사용처인 건설·토목분야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정밀도가 떨어지고, 적용지역도 제한적이라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지오이드모델(KNGeoid17)은 기존에 비해 평균정밀도가 대폭 향상(3.55㎝→2.33㎝)됨에 따라 건설·토목현장 등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또 서비스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기존 모델에선 제공되지 않던 독도가 포함되면서, 우리나라 주권이 미치는 전 영토에 대한 3차원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 고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위치기반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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