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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현대硏, 2019년 경제성장률 2.6%→2.5%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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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둔화와 국내 내수 경기 하방리스트 지속"

뉴스1

지난 10월 오후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18.10.2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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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현대경제연구원은 16일 '2019 한국경제 수정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0.1%p 하향 조정한 2.5%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확장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의 둔화와 국내 내수 경기 하방 리스크 지속 등 경제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들의 강도가 더 커지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1%를 기록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2.6% 선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민간소비 증가율의 둔화, 저조한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수출 증가율 축소, 소비자물가 상승 폭의 소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경제성장 폭 감소에 대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성장세 소실을 방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저성장 고착화 탈피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성장세 확대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투자활력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달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내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도 최근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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