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에서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잡아라

해남 땅끝마을서 해넘이해맞이축제

땅끝 버스킹, 강강술래 EDM파티, 달집태우기 다채로운 행사 마련

지난해 해맞이 축제에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새해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땅끝마을 해변에서 떠오는 태양을 보고 있다./제공=해남군

해남/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한반도의 시작인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기해년의 첫 태양을 맞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전남 해남군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땅끝마을에서 제 23회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남 땅끝은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다도해의 비경과 어우러진 땅끝마을의 상징적 의미가 더해 매년 수십만명의 인파가 찾는 일출 명소이다.

올해 해넘이 해맞이 행사는 31일 오후 1시부터 버스킹 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땅끝전망대 봉수대에서 열리는 해넘이 제례와 각종 공연이 이어지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밤은 자정을 기해 실시되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강강술래 EDM파티,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이 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띠배 띄우기와 풍물놀이, 해맞이 행사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의 해맞이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의미있는 새해 첫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을 마무리하는 일몰시간은 31일 오후 5시 33분이며, 2019년 새해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1분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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