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소기·세탁기 '생활가전'…유럽서 '우수 제품' 호평

英·獨·佛 등서 성능 평가 잇따라 '최우수'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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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의 무선 청소기, 세탁기, 오븐 등 주요 생활가전이 유럽에서 '성능 우수' 제품으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는 최근 무선 청소기 부문 성능 평가에서 삼성전자 '파워건'을 1위 제품으로 꼽았다.

위치는 "파워건은 우리의 어려운 테스트에서 거의 완벽함을 보여준 굉장한 청소기로 특별히 흠잡을 곳이 없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재질의 바닥에서 우수한 청소 성능을 보여준 데다가 머리카락 흡입과 소음 수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일 가전 평가전문 매체 'ETM'은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인덕션과 빌트인 오븐을 '테스트 위너'로 선정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기능, 사용성, 안정성, 가공, 소음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94.7점을 획득했다.

빌트인 오븐 '듀얼 쿡 플렉스'도 성능과 사용성, 설치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3.4점으로 '매우 좋음' 등급을 받았다.

또 프랑스의 전자제품 평가 매거진 '레뉴메리끄'가 주관한 '레제뚜알' 어워드에서 삼성전자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편리한 사용성과 헹굼 성능, 소음 등에서 만점을 받아 최고 점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유력 매거진에서 생활가전 제품이 잇따라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능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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