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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애칭은 ‘박항샘’…베트남서 박항서 닮은 아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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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MaiNgoc BaoLam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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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닮은 아기 사진이 화제다.

베트남 매체 소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박항서 감독을 닮은 아기가 온라인에서 화제라고 보도했다. 이 아이 부모는 최근 딸의 작은 눈, 동그란 얼굴 등을 잘 드러내는 몇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을 본 지인들은 아이가 박항서 감독을 닮았다며 먼 친척이 아니냐고 묻고 있다.

웃는 눈매와 동그란 얼굴형이 박 감독을 쏙 빼닮은 아기 사진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아기 부모는 아기의 애칭을 ‘샘’이라고 소개했고, 네티즌들은 이 아기를 ‘박항샘’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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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아버지는 “우리 가족은 베트남 축구팀과 박 감독을 엄청나게 사랑한다. 언젠가 내 머리 스타일이 박항서 감독과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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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항서 매직’의 원인은 단순히 베트남 대표팀의 성적만은 아니라는 것이 한 베트남 언론의 분석이다.

14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이 사랑받는 4가지 특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의 특징으로 아기같은 동그란 얼굴, 유머러스한 몸짓, 편안하고 재미있는 삶, 활발한 느낌을 들었다.

우선 박 감독의 외모는 귀엽다. 둥근 얼굴에 튀어나온 광대뼈, 그리고 둥근 안경이 아기 얼굴처럼 보이게 만든다. 과학적으로도 아기 얼굴 소유자는 귀엽고 정직하며 따뜻하고 친절하며 신뢰할 수 있고 즐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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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iNgoc BaoLam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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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눌렀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3-2를 기록,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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