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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이날 방 전 대표를 비공개로 소환해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2009년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방 전 대표가 2008년 10월 장자연씨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으나 수사 결과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뉴스1] |
방 전 대표는 이날 조사에서도 장씨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조사받은 것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에 이어 방 전 대표가 두 번째다. 방 전 대표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이다.
한편 지난 5일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66)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비공개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방용훈 사장도 진상조사단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단은 방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사 결과를 검찰과거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홍주희 기자 hongh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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