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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바른미래·평화·정의, "文대통령, 여야 5당 대표 회동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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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해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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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1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는 합동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의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5당 대표 회담도 열고 해서 국론을 통합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내년 1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합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하자고 하지만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정개특위가 아니라 여야 당대표선에서의 확고한 결의임을 확인할 때 물러서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번 토요일, 국회 불꽃집회에 이어 광화문 촛불시위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은 주말이 가기 전에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는 불분명한 수사로 '더불어한국당'이라는 비판을 피하려 한다"며 "주말이 넘어가기 전에 두 대표가 단식을 풀 수 있도록 양당이 결단하라"고 덧붙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민주당은 왜 자신에게만 압박하느냐고 하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애초 민주당의 공약"이라며 "한국당 핑계만 대지 말고 집권정당으로서 한국당을 어떻게든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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