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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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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함께 수소산업 연관 산업 육성·발전 도모

뉴스1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한 현대자동차 의 5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현대자동차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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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현대자동차와 울산광역시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사회 구현에 협력한다.

현대차는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울산 테크노파크와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및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은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현대차와 울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실증 사업 등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함께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울산테크노파크 내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위치한 실증화 시설에서 5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사업을 2020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에는 1000세대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1M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경제성 등의 향상을 위한 시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에 투입되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에 적용된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것"이라며 "기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해외 기술로 개발된 것과 달리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향후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범사업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울산시의 수소자원 및 산업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관련 규제 완화 협조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이어간다. 울산시는 내년 수소전기차 5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누적 4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2기 구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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