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與 "文대통령, 17일 경제장관회의 주재…성과 낼 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 안동현 인턴 기자] [the300]홍영표 "2019년,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 성과물 만들 시간"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경제정책방향 논의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년에는 침체된 경제활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다음주에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문 대통령이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이 회의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정책의 성과물을 만들어내야 할 시간"이라며 "침체된 경제활력을 높이고 어려운 고용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경제성과를 국민 피부에 와닿게 해야 한다"며 "노동생산성 개선, 질좋은 일자리 증가, 벤처투자 활성화 등 일부 긍정지표가 나왔지만 여전히 안팎 경제여건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다섯달 만에 한자릿수를 넘어 16만5000명이 증가했지만 고용여건을 낙관할 상황은 아니"라며 "국회는 민생경제를 위해 연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내년도 예산안은 처리했지만 국회가 아직 처리해야 할 법안이 많다"며 "그 중 아동수당 100% 확대를 위한 아동수당법, 기초연금 인상을 위한 기초연금법,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규제혁신법 처리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초당적인 협력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이건희 , 안동현 인턴 기자 kunheele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