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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CJ대한통운, 노인생산품 전담 '실버체인 물류센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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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이용료 감면·택배비 인하 혜택 제공

전국 인프라, 네트워크로 물류 효율성 향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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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실버종합물류와 함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노인생산품의 물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실버체인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약 330㎡(1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는 전국 1500여 곳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제작한 다양한 노인생산품을 공동 보관하며 입출고 관리, 품질검수, 포장, 배송 등 종합적인 물류 기능을 담당한다.

실버체인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노인일자리 성장기반 조성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종합물류회사 CJ대한통운은 노인일자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전용 물류시설을 제공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키로 했다.

CJ대한통운은 고령자친화기업 실버종합물류와 함께 물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창고 이용료 감면, 택배비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 체결 후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시니어 맞춤형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에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실버택배'가 대표적 사례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버체인 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점차 기능과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노인생산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노인 실업률, 빈곤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철학에 따라 회사의 물적·인적 인프라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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