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페스타는 오는 15~16일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고양이 박람회 '제9회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와 내추럴발란스코리아 협찬으로 270개 업체가 참여해 고양이를 위한 사료, 간식, 가구, 용품부터 고양이 일러스트 및 팬시 제품 등을 선보인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단순한 상품 판매의 장이 아닌 고양이 아트 박람회로 국내 유명 고양이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 프로그램은 고양이 관련 서적들로 이뤄진 '고양이 책골목', 김혜정 작가의 '다시, 고양이' 원화전, 아기와 고양이가 함께 건강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은 '육아육묘전' 등이다.
부대 행사인 '고양이학원'에서는 고양이 사료 읽는 법, 고양이 심장병, 고양이 외과 등 분야별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의료 세미나와 고양이 아트 작가들과 함께 고양이용 굿즈를 제작해보는 핸드메이드 수업이 열린다.
길고양이와 버려진 고양이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하는 입양 사진전과 입양 상담소가 행사 기간에 운영된다. 참가 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입장 시 받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 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행사장 내 기둥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마도로스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한장 당 200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될 계획이다.
캣페스타 관계자는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 해외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만큼 한국의 자랑스러운 고양이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행사는 내년 3월 15~17일, 9월 20~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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