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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日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수족관 정보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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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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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지난 12일 일본 나고야항진흥재단,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과 수족관 정보교류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수족관 상호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바다거북의 사육·번식 기술, 고래류 질병 현황와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기반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일본 나고야항진흥재단은 일본에서 붉은바다거북, 흰고래 벨루가, 아델리 펭귄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 인공 번식에 최초로 성공한 연구 기관이다. 2003년부터 미국해양대기국(NOAA)와 인공위성 추적 시스템을 통해 방류한 붉은바다거북의 태평양 회유 루트를 연구 중이다.

최근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제주의 멸종 위기 산호인 자색수지맨드라미와 둔한진총산호의 이식 연구, 여수의 바다거북 인공 부화와 사육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다거북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자연 방류한 거북이 개체는 총 106마리로 이 중 아쿠아플라넷과 나고야항진흥재단에서 인공 증식한 개체가 90마리(85%) 이상이다.

이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AQ사업부장은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보존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힘을 합쳐 함께 멀리 나아가고자 한다”며 “수족관 정보교류회가 멸종 위기종 보호의 지속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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