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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항서 고향 산청군, 베트남서 170만달러 규모 수출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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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쌀딩크'(쌀국수+히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 중인 가운데 박 감독의 고향인 경남 산청군이 베트남에서 우수 농산물 판촉전을 펼쳐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 생초면은 박 감독의 고향이다.

산청군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우수 농산물 판촉전과 수출 상담회를 열어 170만달러(약 19억 2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산청군 우수기업에서 생산하는 산양산삼주 등 38개 품목이 선보였다. 군은 베트남에서 9개 현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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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감독(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감독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판촉전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등 힘을 보탰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과 수출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산청군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앞으로 동남 아시아 시장 개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9시45분(한국 시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SBS 스포츠와 카카오TV, POOQ(푹)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산청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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