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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북, 갑작스런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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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로 현재까지 27건 동파 발생

시군별 비상대책반 운영 및 긴급복구 대비 만전

뉴시스

동파된 수도계량기.(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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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에 최근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갑작스런 한파로 이달 7일부터 평균기온이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어 수도계량기 동파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 겨울(2017년 11월~2018년 3월)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5650건으로 최근 3년 평균 917건의 6배 넘게 발생,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27건의 동파가 발생 중이다.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피해는 주로 영하의 기온이 오랜 기간 지속될 때 발생하며 매설심도가 얕은 부분, 수돗물 사용이 적은 정체수 구간 등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며,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의 경우 계량기 보호통 보온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장기 출타 등 물 사용이 없는 가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도는 올 겨울철 상수도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군별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조기에 수립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장비 확보,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겨울철 내내 도내 14개 시·군에서 여러 공무원들이 휴일 없이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으로 동파 발생 시 즉시 관할 시·군에 연락하면 조속히 처리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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