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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완도군, 전복산업 위기 극복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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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협업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노력"

뉴스1

완도군이 10일 완도해조류스파랜드에서 전복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완도군 제공)2018.12.10/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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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복 최대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생산량 증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완도해조류스파랜드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완도군의회,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완도지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수산종자연구소, 한국수산개발원 양식관측팀 등 전복 산업 분야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국립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센터 백은영 박사의 '전복 수급 동향' 강연과 남해수산연구소 김병학 박사의 '고수온 전복 폐사 원인 및 개선 방안' 특강으로 진행됐다.

백 박사는 강연에서 "현재 전복 생산량 증대로 인한 가격 하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및 국내외 수요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어업 현장 이동군수실'에 참여하며 전복 양식 동향을 관찰했던 김병학 박사는 올해 고수온에 따른 전복 피해 현황을 각 지역별로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수온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 주재로 각 분야별 문제점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신 군수는 "고수온에 강한 전복 종자 개량 사업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생산자·연구 기관·행정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복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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