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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동대, 포항 지진 트라우마 극복 교육 첫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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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동대가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지진 트라우마 극복 상담 교육과정 수료식이 열렸다.(한동대학교제공)2018.12.11/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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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한동대는 11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지진 트라우마 극복 상담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지난 11월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트라우마의 근원을 찾고 심리교육, 특강, 향기·컬러 테라피 요법 등을 통해 지진의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 교육에는 진앙지인 포항시 흥해읍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60대 A씨는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가슴이 떨리고 지진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 상담을 받고나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황철원 원장은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만큼 지진 피해 극복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피해자를 돕는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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