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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한전, 필리핀 재생에너지 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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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전은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10일 오후(현지시각) 마닐라에서 '칼라타간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갖고 향후 추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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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필리핀 재생에너지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한전은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10일 오후(현지시각) 마닐라에서 '칼라타간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갖고 향후 추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사장,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레안드로 레비스테 솔라필리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서 운영 중인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하면서, 필리핀 국영송전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향후 18년간 총 3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이 필리핀 전력사업에 진출한 것은, 말라야 발전소, 일리한 발전소, 나가 발전소, 세부 발전소 운영에 이어 다섯번째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갑 사장은 "앞으로 한국전력의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기존 화력발전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마트전력망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요르단 4개국에서 1466㎿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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