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추위 피해가세요"…수원시, 한파 종합대책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버스정류장 온기텐트·온열의자 설치

뉴스1

수원시청역 인근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온기텐트.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수원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한겨울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이용할 수 있는 '온기 텐트'를 설치했다.

수원역, 수원시청역 인근 시내버스정류소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소 10개소에 설치한다.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온기 텐트는 가로·세로 3m의 정사각형 바람 가림막으로, 보행자의 통행과 버스 정차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투명한 비닐로 만들었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수시로 온기 텐트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심한 강풍이 예상되는 날에는 텐트를 임시 철거하고, 날씨가 좋아지면 재설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난해 버스정류소 37곳에서 운영한 온열의자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10곳에 추가 설치한다.

전기를 이용한 온열의자는 실외 온도가 섭씨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시내버스 운행 시간인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492곳에는 전기 열풍기를 1대씩 나눠주고, 홀로 생활하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는 온열매트 등 온열 물품을 가구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hm07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