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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기도, ‘보건·공공의료·공정사회' 등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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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여론조사 결과, 긍정 응답 60% 상회

우선 추진과제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뉴스1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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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민 60% 이상이 민선 7기 정책 가운데 보건·공공의료 확대, 공정사회 조성 등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Δ교통편의 증진 Δ복지 및 보육지원 Δ청년지원 Δ주거안정 Δ남북평화협력 Δ지역균형발전 등 대다수 정책 분야도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연말을 맞아 지난 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Δ보건·공공의료 확대 Δ공정사회 조성 Δ치안 및 재난안전대비 강화 분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던 분야는 ‘보건 및 공공의료 확대사업’으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에 달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이는 대다수 도민들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과 ‘취약계층 공공의료 지원’ 등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공정사회 조성’ 부문과 ‘치안 및 재난안전대비 강화’ 부문이 각각 응답자의 60%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 보건 및 공공의료 분야에 이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공정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및 세금징수’ ‘입찰담합 근절’과 치안 및 재난안전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방범 CCTV 설치 및 교체’ 등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Δ교통편의 증진(긍정 59%, 부정 30%, 나머지 무응답) Δ복지 및 보육 지원(긍정 54%, 부정 32%, 나머지 무응답) Δ청년지원(긍정 53%, 부정 32%, 나머지 무응답) Δ주거안정(긍정 50%, 부정38%, 나머지 무응답) Δ남북평화협력(긍정 49%, 부정 36%, 나머지 무응답) Δ지역균형발전(긍정 49%, 부정 35%, 나머지 무응답) 등의 분야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도민 비율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Δ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긍정 35%, 부정 54%, 나머지 무응답) Δ환경개선(긍정 36%, 부정 54%, 나머지 무응답) 등의 분야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다.

특히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26%)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를 꼽아 도민들의 체감 살림살이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경기도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는 ‘다함께 잘사는 경기도’(31%),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경기도’(24%),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기도’(19%) 순으로 응답했다.

더불어 잘사는 ‘공정’의 원칙을 지켜 나가는 가운데 어려운 민생 경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도민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이 같은 도민 열망을 반영해 ‘민선 7기 새로운 경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 비전 아래 Δ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일자리 창출 Δ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일자리생태계 구축 Δ시군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도는 Δ공공 및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 Δ미래 일자리 창출 Δ애로처리 통한 일자리 창출 Δ미스매치 해소 Δ일자리 창출 위한 공공인프라 조성 Δ도시재정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세부 6대 분야와 540개 실국자체 과제 등 총 607개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과 함께 분배의 문제도 신경써달라는 도민사회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가 소득재분배의 수단인 기본소득정책이 원만히 도입되도록 중앙정부, 지자체,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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