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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울산시, 혁신성장분야 내년 국가예산 296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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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반영분 포함 실제 예산 확보액 3202억원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2일 울산 테크노파크일반산업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에서 이흥수 에너지기술연구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1.1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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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시는 혁신성장분야 내년 국가예산으로 89개 사업, 296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843억 원보다 4.4%(125억원) 증액된 것이다.

올해 자동차 조선업종 구조조정에 따른 산업·고용위기지역과 업종의 단기적 충격 완화 및 대체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된 추경 및 목적예비비 선(先)반영분 234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예산 확보액은 3202억원에 달한다.

혁신성장분야 국비확보와 관련해 내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 21건으로 266억 원 규모이다.

먼저 주력산업의 첨단화·스마트화를 위해 Δ미래자동차 종합 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40억) ΔNT융합을 통한 코팅소재 및 제품 고도화 사업(3억)을 비롯해 Δ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13억) Δ조선해양기업 비즈니스 센터(16억) 등이 반영됐다.

특히 조선분야와 관련해 앞서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집중적 지원에 이어 지속적 지원이 보장되면서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고용안정, 사업 다각화, 판로개척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인 울산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기반을 활용,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성장산업인 3D프린팅·디지털콘텐츠·바이오헬스분야에서도 Δ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사업(6억) Δ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사업(7억) Δ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 제어 기술개발(5억) ΔUNIST-WFIRM-UniBasel 생체장기모사 연구센터 건립(6억)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도 전체 68건 2702억 원을 확보했다. Δ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사업(36억) Δ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27억) Δ미래자동차 스마트 모듈 개발(12억) Δ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서 센터 구축(23.8억) 등에 630여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혁신기술 접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 활성화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성장산업 토대 마련을 위한 3D프린팅 및 에너지산업에 430여억원을 확보해 Δ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구축(18억) Δ3D프린팅 벤처 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44억) Δ에너지4.0 해수자원화 전력 시스템 연구센터 건립(70억) Δ울산 차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 건립(96억) 등을 중점 추진한다.

그 밖에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 지원사업(37억),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62억),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8억),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운영비 지원(764억), 산업미세먼지 슈퍼클린 융합기술개발(7억), 지방투자촉진보조금(30억),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77억) 등 인력양성 및 지역산업 발전 등에 필요한 1640여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지역산업분야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등의 예산이 증액 확보된 것은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확대 등 지역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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