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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기도보건硏, '수(水)처리 공정기술' 민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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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수 등에 함유된 유해물질 제거 가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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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공공하수·산업폐수 등에 함유된 난분해성 유해화학물질(의약물질, 내분비계교란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수(水)처리 공정기술’을 ㈜해성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오존산화 공정에서 생성된 산화제(OH라디컬)를 이용해 하·폐수 처리수에 함유된 난분해성 유기화학물질을 산화 제거하고, 산화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생성된 물질은 생물여과 공정을 통해 30분 이내로 제거하는 것이다.

연구원은 앞서 2013년 해당 수처리 공정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고, 해성은 올 7월 수처리 공정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연구원은 해성 측과 선급기술료(계약금) 1000만원, 경상실시료 매출액 3% 등의 조건으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된 수처리 공정기술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3차 처리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의 최종 처리 공정에 매우 적합한 것은 물론 김 양식 등 농·수산물 가공시설에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등 활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관련법규 강화와 공공수역의 생태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향후 고도산화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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