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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폼페이오 "중국,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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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라디오쇼 진행자 휴 휴이트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위성 능력, 극초음속 능력, 인공지능 능력, PLA(중국 인민해방군) 능력 등 그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오고 있다"며 "(이는) 자신들의 영토뿐 아니라 (다른 곳으로) 더욱 원정적인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스스로를 방어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자원과 능력을 갖고 있는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동아시아 공영권(co-prosperity sphere)에서의 중국의 행동이 일본의 제국주의 당시 행위와 어떻게 다른지, 또 일본이 1930년대 초 행동했던 것처럼 중국이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그들은 매우 공격적인 행동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어떤 경우에는 (중국이) 우리를 호도했다"며 과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에서 남중국해 지역을 군사화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결국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중국해에 있는 전초기지들이 실제로 그랬다"고 언급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이제 중국이 서방에 러시아혹은 이란보다 더 큰 위협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그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5년, 10년, 25년동안 단순한 인구통계와 부, 그리고 그 나라의 내부 시스템을 봤을 때, 중국은 미국이 중장기적으로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도전 과제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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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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