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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산 한방병원 배수관 터져 입원환자 4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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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새벽 부산의 한 한방병원에서 배수관이 터져 입원환자 49명이 병원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14분쯤 부산 서구의 한 한방병원 12층짜리 건물 가운데 3층에 있던 보일러실 배수관이 터지면서 수증기가 4층까지 차올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입원환자 49명을 대피시키고 수증기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입원환자들은 30여분만에 다시 한방병원에 입실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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