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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美 재무부, 북한 최룡해·정경택·박광호 제재대상 지정(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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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 등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권 유린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게 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 재무부는 계속해서 북한 정권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 침해를 비판해왔다"며 "미 행정부는 전 세계 인권 유린자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조치는 대통령 행정명령 13687호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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