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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남 진주시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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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님 진주시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상평산단은 경남도로부터 재생사업지구로 승인·고시됐다. 상평산단이 2014년 3월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 4년 9개월 만이다.

상평산단은 1978년 지방공업 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받아 약 213만㎡의 공업지역으로 조성됐으나 단지 내 도로가 협소하고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노후되고 부족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진주시와 LH는 이달 중으로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를 맡는 LH는 내년에 시행 용역에 들어가게 된다.

213만㎡ 규모의 상평산단은 활성화구역을 우선 개발하게 된다. 활성화구역은 산단내 시유지 8만3000㎡와 LH 보유지 2만2000㎡ 등 총 10만5000㎡다.

개발은 리츠방식이 우선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리츠(Ritz, 부동산투자회사)는 공공(LH)과 민간(건설사, 금융사)이 함께 출자해 이익과 위험을 공유하는 사업방식이다. 민간사업자가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HUG)이 출·융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번 활성화구역 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경우 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시설 및 지원시설 부족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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