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만약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더 큰 분열과 불확실성을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대하는) 노동당은 이를 통해 조기총선을 꾀하려고 한다"면서 "그들은 국익이 아니라 단기간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정당 정치를 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아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전례없는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이 내가 진심으로 이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했으면 한다"면서 "정말로 내 나라와 내 정당을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권력을 잡는 것은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 유권자로부터 이번 합의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편지와 이메일을 3000통 이상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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