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한 356억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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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11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 수준인 약 356억달러(40조원)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지난 10월 수치인 318억달러를 초과했다.
이 기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대거 부과했음에도 흑자 규모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커진 셈이 됐다.
때문에 미국이 이 숫자를 명분으로 중국에 더 압력을 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2935억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2513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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