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앤드리아 리드솜 하원 원내대표는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시 무질서한 브렉시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거나, 정부가 방침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년 3월 29일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원은 전날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면 의회에 직접적인 발언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리드솜 원내대표는 앞서 노동당 등 야당이 뭉쳐서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 법률 검토 보고서 전체 내용을 공개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법률 검토 결과가 언론 등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 정부 내에서 이같은 검토를 진행하기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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