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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특히 서민과 자영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가계소득 격차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습니다.
증가율로 보면 지난 분기에 이어 2014년 1분기의 5.0% 증가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근로소득증가율이 4.5%로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사업소득 증가율은 1.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에는 추석 명절이 9월이 있어서 도소매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저소득층인 1분위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132만 원, 고소득층인 5분위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97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위 가구의 소득감소는 가구주와 기타 가구원을 중심으로 취업인원 수가 16.8% 줄어들며 근로소득이 22.6%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4분위와 5분위 가구의 소득은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이 각각 전년 대비 5.8%, 8.8% 증가했습니다.
소득계층별 격차를 보여주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2로 3분기 기준으론 15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경기침체의 영향이 서민과 자영업계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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