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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혜경씨 검찰 송치..민갑룡 경찰청장 "법·절차 따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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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혜경씨 검찰 송치


경찰이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로 지목한 것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사진)이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19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경찰이 수십차례에 걸쳐 자료를 확보,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결과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검찰의 보충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청장은 휴대폰을 제출 요청한 사실이 없다는 이 지사 측의 반박에 구체적인 수사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수사를 해야겠지만 (제출 요구가 없는 것에는)그만한 이유가 있고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3일 혜경궁 김씨는 트위터에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다'고 글을 써 같은 달 8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이날 오전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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