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 경찰들의 건강 이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은 25일 광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2017~2018년 광주 경찰의 특수건강진단 대상자들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광주의 경찰은 2016년 50% 수준이었으나, 2017년 72%로 급증했고 올해는 76.9%로 오름세가 이어졌다"며 "광주 경찰들만 특별히 건강 이상 신호가 있을 이유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같은 기간 광주 경찰은 이에 반비례해 직무만족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직무만족도 하락은 체감안전도와 관련 있는 사안인 만큼 경찰관들의 건강문제를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에게 주문했다.
김 청장은 "광주 경찰관들에게 특별히 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난 이유를 잘 모르겠으나,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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